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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 인생의 울타리가 무너졌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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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18 09:52 조회12,217회 댓글0건

본문

제목 : 인생의 울타리가 무너졌습니까?

본문 : 욥기 23장 1절 ~17절


  욥은 상류층에 속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존경받는 인물이었고 거기다 보수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욥에게 불행이 닥칩니다. 견고했던 인생의 울타리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평생 쌓아온 재물과 종들을 잃고, 도적들에게 강탈당하고, 천재지변까지 일어나 자녀들까지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욥의 불행은 거기에 멈추지 않고 나병환자가 되고 맙니다. 욥은 집안의 부리던 종들에게 조차 멸시를 당하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욥에게는 끝까지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친구들은 욥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재물, 자녀, 건강까지 잃고, 얼굴마저 흉하게 일그러진 친구를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욥을 대면하는 순간 위로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욥의 옆에 앉아 유구무언으로 한 주일을 보냅니다.


  한 주일을 보낸 후 긴 침묵을 깨고 욥이 입을 열어 신세를 한탄하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욥과 세 친구들의 긴 토론이 시작됩니다. 이들의 토론 주제는 ‘하나님은 공정하신가?’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욥을 의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견고한 인생의 울타리가 무너져 내리자, 욥에게 숨겨져 있던 교만함, 완고함, 분노함, 그리고 율법적인 신앙의 행태들이 다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마음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욥은 하나님 보시기에 죄인 중의 죄인입니다. 하나님께서 공정하신 분이라면 욥이 당하는 고난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욥에게 하나님은 동시에 공정하지 못하신 분이셨습니다. 욥을 용서하시고 마지막에는 갑절의 은혜를 베푸시지 않습니까? 공의로 정의로 공정하게 대하지 않으시고 사랑과 은혜로 대하십니다. 당신이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들의 형벌로 당신의 울타리를 무너뜨린다면 그것은 대단히 공정하신 처사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당신을 불공정하게 대하셔서 멸망 길에서 구원하셨고 오늘도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그 일들을 통해 당신을 온전하게 만들어주십니다. 그 일들을 통해 당신을 구원해 주십니다. 이제까지 깨닫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하고,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하고, 느끼지 못하던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순금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주십니다.


  때로 당신 인생의 울타리가 무너져 내릴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는 일부분만 무너져 내릴 때가 있고, 어떤 때는 욥처럼 전체가 무너져 내릴 때도 있습니다. 내가 믿고 의지하던 그 울타리가 무너졌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결코 낙심하지 말라고 42장의 분량이나 되는 욥기서를 성경에 넣어두었고 지난 주간에 읽게 하지 않았습니까? 인생의 울타리가 무너져 내렸습니까? 축하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해 무엇인가 작정하셨다는 증거입니다. 그 작정하신 것을 본격적으로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어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어나셨으면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당신에게 고생은 좀 되겠지만 말입니다. 무너져 내린 그 일을 당신 인생에 영원한 걸림돌로 삼지 마십시오. 당신 인생에 영원한 디딤돌로 삼으십시오. 그 돌을 딛고 일어서십시오. 변화되시고, 성장하시고, 깨달으십시오. 당신 인생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디딤돌로 삼으십시오. 


  인생의 울타리가 무너졌다는 것은 기도를 시작하라는 하나님의 사인입니다. ‘사람이 너무 힘들면 주님 찾을 생각을 못한다!’ 적지 않은 신자들이 그런 말을 합니다. 정말 힘들면 기도도 나오지 않는다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욥을 보십시오. 욥은 우리 삶에 울타리가 무너졌을 때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내 침묵하고 계셨지만 욥은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2-13)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약5:13) 기도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당신이 기도하면 하나님은 은혜로 대하시지만, 당신이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율법으로 정죄하십니다. 인생은 은혜로 사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은혜를 받으시고, 은혜를 베풀며 사십시오. 당신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혜로 구원받은 것은 인생은 은혜로 사는 것임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은혜로 사는 성도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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