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 Calm down(진정)하라! > 생명의삶

본문 바로가기

    HOME > 섬김·나눔

 

 

교회소식

중보기도

교회앨범

행사영상

새가족소개

교회일정

생명의 삶

 


2월 21일 - Calm down(진정)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02 10:36 조회12,874회 댓글0건

본문

2021. 2. 21. 주일설교


Calm down(진정)하라!

사무엘하 7장 1절 ~ 19절



  다윗은 성전건축 계획하고 나단과 상의합니다. 나단은 다윗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며 지지해줍니다. 나단은 성전건축 문제에 대해 먼저 기도해야 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을 위한 선한 프로젝트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 하나님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날 밤 나단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십니다. 나단은 다음날 하나님의 말씀을 다윗에게 전합니다.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다윗이 취한 액션을 보십시오. 먼저 나단으로부터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합니다. 귀담아 듣습니다. 말씀을 다 들은 후에는 성막을 찾습니다. 성막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앉습니다. 자신이 들은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만일 이때 자신의 생각대로 모든 일들을 추진해 나갔다면 실패한 인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다윗을 사랑한 하나님께서 멈추게 하십니다. 분주하고 바쁜 모든 일상을 다 내려놓게 하고 자리에 앉게 하십니다.


  코로나19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 초혁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류역사의 전환의 시기, 분수령 시기에 서 있습니다. 이런 인류역사의 큰 전환점 앞에 서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신앙생활도 교회생활도 믿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 시점에서 우리는 멀리까지 바라보고,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바쁜 신앙생활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일주일 내내 사회에서 바쁘게 살다가 주일이 되면 교회에서 바쁜 믿음생활을 살았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발생하고 팬데믹이 터졌습니다. 교회가 폐쇄되고 모이지 못할 상황이 닥치고 말았습니다. 교회들은 전전긍긍하며 비대면 예배를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이런저런 일들이 계속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교회들과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멘붕에 빠져서 허둥지둥 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calm down 하라!’ ‘흥분을 가라앉히고 자리에 앉으라!’


  지금 우리에게 Calm down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 앞에 앉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최적의 시간입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그동안 어떻게 신앙생활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베푸셨는지, 지금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내게 요구하고 계신지, 앞으로 나를 위해 하나님은 어떤 일들을 행하실지’ 깊이 생각하고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때입니다. 교회생활, 신앙생활, 믿음생활에 새로운 시대를 들어가고 있습니다. 예전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됩니다. 우리와 비슷한 팬데믹을 경험하고 우리처럼 당황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초대교회 성도들입니다. 그들은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명을 어떻게 이루라는 방법을 말씀해주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에 대대적인 핍박이 일어났습니다. 어찌할 바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 그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와 앉았습니다. 한 마음으로 말씀을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는 말씀을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의 두려움이 사라지고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열정이 생겼습니다. 주와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가기 시작했습니다. 삶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교회가 변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로마제국을 바꾸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인생의 큰 전환점에 서게 될 때에, 세상이 큰 전환점에 놓이게 될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Calm down 하라!’ 분주했던 일상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 앉으십시오! 이제까지 내게 베푸셨던 은혜를 깊이 생각하고, 이제 새롭게 시작할 하나님의 역사를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청파중앙교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73길 58(서계동)

TEL : 02-714-0041~3, 02-714-2051 FAX : 02-711-8166

Copyright © chungpa21.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