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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 경건한 불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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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1 12:28 조회13,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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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2. 주일설교


제목 : 다니엘 6장 1절 ~ 10절

본문 : 경건한 불순종


  오늘은 정부와 여론이 교회를 코로나 감염지로 몰고 가는 이때, 모임 금지령을 내리며 겁박하는 이런 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의 기준은 항상 하나님 말씀인 성경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이런 경우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처신했는지를 알아보면 답을 얻을 수 있

습니다. 성경을 보니까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바로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진 사건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남유다 출신인 다니엘은 십대에 바벨론 포로로 끌려갑니다. 이십대에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해 주고 정계에 입문하여 70년 간 고위직을 유지하며 정치인으로 살게 됩니다. 바벨론 제국이 무너지고 페르시아 제국이 세워진 후 다니엘이 거의 90세가 되었을 때 이 사자 굴 사건이 일어납니다.


  페르시아는 제국을 120도로 나누고 120명의 총독을 세워 통치한 나라입니다. 그 120명의 총독들 위에 3명의 총리를 세워 그들을 관리했고, 3명의 총리들 중 한 사람을 국모총리로 세웠는데 그 사람이 다니엘이었습니다. 고레스가 평가한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한 사람, 모든 관료들 위에 뛰어난 사람, 충성된 사람, 깨끗한 사람, 신앙심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다니엘은 구약을 대표하는 의인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남유다의 노예 출신 정치인이 국무총리로 발탁되자 개국공신들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다니엘을 끌어 내리기 위해 뒷조사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다니엘에게서 어떤 비리도 잡아내지 못합니다. 비리 자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페르시아 제국의 정치인들은 비리를 만들어 씌웁니다. 그들은 ‘금령’을 만들어 다니엘을 잡으려고 합니다. ‘페르시아 제국 내의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30일 동안 자신이 섬기는 신에게 예배드릴 수 없다! 어기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다.’ 마침내 다니엘이 음모론에 걸려들고 맙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누구입니까? 정치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입니다. 수많은 역경을 헤쳐 가며 살아남은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금령이 선포된 시점에서 결단하고 결정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계속해서 드릴 것인가? 아니면 30일간 예배생활을 중단할 것인가?’ ‘하나님 명령에 순종할 것인가, 다리오 왕의 명령에 순종할 것인가?’ 다니엘은 ‘경건한 불순종’을 선택했습니다. 금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목숨을 내 놓았습니다.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금령을 어긴 다니엘은 붙잡혀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고 지켜주셨습니다. 사자들이 물지 못하도록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습니다. 다니엘은 이 일로 그의 무죄가 입증되어 사자 굴에서 살아 돌아옵니다. 그리고 다니엘을 대신하여 정적들이 사자 굴에 처자와 함께 던져 죽임을 당합니다. 이 일로 다리오 왕은 페르시아 제국 전체에 조서를 반포합니다. ‘다니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아마도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유대인들을 포로에서 석방하여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조서를 반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이 목숨을 걸고 예배의 삶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 역사를 펼치셨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법칙과 다리오 왕의 조서와의 충돌 속에서 고통을 겪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 예배에 정직하고 충실했다는 이유로 마치 가장 나쁜 죄인인 것처럼 취급당했습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예수님을 믿고 주일예배를 지키려는 이유 때문에 고난당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현행법이 하나님 나라 법에 어긋난다면 지키지 않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님의 법을 지킴으로 더욱 어려운 경우에 처하게 된다고 할지라도 그 벌을 기꺼이 받으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지키실 것임을 용감히 믿는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을 믿는 일 때문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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