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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 맥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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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14 10:03 조회13,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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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2. 주일설교


본문 : 출애굽기 23장 14절 ~ 17절

제목 : 맥추절


  오늘은 맥추절을 지키는 주일입니다. 맥추절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키는 절기입니다. 맥추절을 지켜야 하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자신들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들어와 정착하고 살 수 있게 되었음을 상기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주신 그 땅에 농사를 지어 곡물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셔서 열매 맺고 하나님의 은혜로 추수하게 되었음을 감사하며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셋째, 가나안에 사는 이방인들은 그들이 섬기는 우상에게 감사하고 제사를 드립니다. 그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맥추절을 지키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수확한 첫 이삭 한 단을 번제와 소제와 전제와 함께 드립니다. 수확한 곡식 한 단과 1년 된 흠 없는 숫양 1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기름 섞인 고운가루 1/10 에바를 소제로 드리고, 포도주 1/4힌을 전제로 드립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원래 유목민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농사를 짓게 됩니다. 농업이 주요 산업이 됩니다. 구약시대에 농사를 지어 곡물을 수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추수한 곡식도 하나님 앞에 드리기 전에는 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먼저 먹는 것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높이는 행동이 됩니다. 하나님을 경시하는 태도가 됩니다. 반드시 먼저 하나님께 드리고 그 후에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영원한 법이 맥추절이었습니다. 


  맥추절은 ‘안식일 이튿날’에 지키는 것입니다. 신약시대에는 이 표현이 ‘안식 후 첫날’로 바뀝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을 설명할 때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안식 후 첫날이 어떤 날입니까?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고, 성령님이 강림하신 날입니다. 주일이며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안식 후 첫날이 바로 죄인을 구원하신 날입니다.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바로 그 날에 맥추감사 제사를 지내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이 누구입니까? 당신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하셨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귀한 존재인 당신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전하는 것, 세상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맥추절은 최고의 계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농사짓고 수확한 첫 열매는 하나님께 드립니다. 1/10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시 1/10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베풉니다. 맥추절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 우리가 구원함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기억하게 하는 날입니다. 맥추절은 그 크신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제는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자임을 기억하게 하는 날입니다.


  농업시대도 아닌 이 시대에, 보리농사를 짓지도 않은 이 시대에, 교회가 헌금이나 거둬들이려고 목적을 갖는 이 시대에 과연 맥추감사주일을 지킬 필요가 있느냐?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며 맥추감사주일은 없어져야 할 주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주신 이유와 목적이 분명합니다. 맥추절은 세상에서 바쁘게 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자신의 사명을 잠깐 잊은 사람들을 잠깐 멈추게 만듭니다. 바쁜 일상을 멈추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당신의 정체성을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의 사명이 무엇이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것 두 가지를 잊지 않고 생각하게 된다면 잃어버렸던 감사를 회복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감사한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로 2020년 상반기를 어떻게 지내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고백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으로 2020년 하반기를 시작합시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웃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결심으로 2020년 하반기를 시작합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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