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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 고라의 반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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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5-05 10:32 조회14,329회 댓글0건

본문

2020. 4. 26. 주일설교


본문 : 민수기 18장 6절 ~ 7절

제목 : 고라의 반란 사건


  고라의 반란사건은 광야 40년 기간 중에 가데스바네아라는 지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 반란사건은 사건 발생 4일 만에 완전히 진압됩니다. 고라와 아론은 사촌지간인데, 고라가 아론의 대제사장직을 넘본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정치적 지도자로, 아론을 종교적 지도자로 선택해 세우셨습니다. 고라가 속한 고핫 자손들은 아론을 돕는 사람들로 선택되어 세우셨습니다. 고핫 자손들은 아론을 도와 회막을 관리하는 일을 책임지우셨습니다. 첫째 날 레위 지파의 고라, 르우벤 지파의 다단, 아비람, 온이 모여 반란을 획책합니다. 고라와 다단, 아비람, 온이 주동자였고, 이름 있는 지휘관 250명이 동참합니다. 이들이 모세와 아론 앞에서 처음 한 말은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였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인데 모세와 아론 형제가 권력을 독차지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이들의 말을 경청하고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친 모세는 반란자들에게 내일 아침 각자의 향로를 들고 모이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날이 되어 반란자들이 각자의 향로를 들고 회막문 앞에 모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회막문에 오지 않은 다단과 아비람에게 찾아갑니다. 모세는 몰려든 회중들을 향해 떠나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을 심판하실 텐데 땅이 갈라져 저들을 쓸어 가시면 저들의 반역행위가 하나님을 멸시한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단과 아비람이 서있는 곳에 지진이 나서 순식간에 저들과 그의 가족들과 그의 속한 모든 것들을 쓸어가셨습니다. 그와 동시에 회막문 앞에는 하늘에서 유황불이 떨어져 향로를 들고 있던 252명을 태웠습니다. 유일하게 아론만 살아남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아들 엘리아살에게 250개의 향로를 녹여 철판을 만들어 제단을 싸라고 명령하십니다. 백성들이 제단에 나올 때마다 철판을 보면서 반란사건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아론 자손 외에는 제사장이 될 수 없음을 알라는 것이었습니다.


  셋째 날 죽은 반란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장례를 치룬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원망의 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모세와 아론이 250명을 죽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회막에 임재하시고 그들을 전염병으로 치십니다. 전염병이 퍼지자 사람들이 즉시 죽어나갔습니다.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향로에 제단의 불을 담아 향을 피워 가지고 백성 가운데 서라합니다. 그때 전염병이 그쳤지만 이미 죽은 사람이 14,700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12지파 대표자들의 지팡이를 가져오게 하신 후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의 지팡이에서 싹이 날 텐데 이 일로 백성들의 원망을 그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넷째 날 모세가 아침 일찍 증거궤 앞에 들어가자 한 지팡이에 움이 돋고, 손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열매가 열렸습니다. 이름을 보니 아론이었습니다. 이로써 아론이 하나님이 선택한 제사장은 아론임이 확실히 입증되었습니다. 모든 회중이 결과에 승복하고, 이렇게 고라의 반란사건이 사흘 만에 종결됩니다.


  모세와 아론이 자신들을 대적하는 254명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애굽에서 태어나 83살이 될 때까지 바로의 통치 아래서 종노릇하면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의 인생은 그렇게 끝날 인생이었지만 83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게서 그를 부르셔서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제사장의 사명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백성들을 축복하는 일입니다. 일부 권력욕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은 83세의 아론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론이 종교지도자로 대제사장으로 세움 받았다는 사실을 불신했습니다. “저 노인이 무슨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선택하시고 그를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아론은 주어진 사명을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잘 감당했습니다. 아론의 인생을 보여주는 것이 그의 ‘마른 지팡이’였습니다. 그의 인생은 마른 지팡이 같았지만 하나님 손에 붙들림 바 되었을 때 그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열매가 열렸습니다. 이 마른 지팡이에 일어난 기적이 아론의 인생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아론의 마른 지팡이는 하나님의 증거궤 앞에서 살아났습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으면 어떤 역경과 환난 가운데에서도 그 일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면 하나님께서 역사를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당신 인생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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