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 지도자를 길러내는 교회 > 생명의삶

본문 바로가기

    HOME > 섬김·나눔

 

 

교회소식

중보기도

교회앨범

행사영상

새가족소개

교회일정

생명의 삶

 


2월 2일 - 지도자를 길러내는 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11 13:19 조회14,152회 댓글0건

본문

2020. 2. 2. 주일설교
본문 : 베드로전서 2장 9절
제목 : 지도자를 길러내는 교회


  우리교회 설립자이신 김치선 목사님은 1899년 8월 10일 함경남도 흥남읍 서호리에서 출생하셨습니다. 어려서 서당을 다니셨고, 함흥 영생중고등학교를 졸업하신 후, 서울 연희전문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셨습니다. 평양신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신 후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중앙신학교를 졸업하시고 목사 안수를 받으셨습니다. 그 후 미국으로 가셔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석사를 마치시고, 달라스 신학교에 가셔서 신학박사를 마치셨습니다. 한국 최초의 구약학박사를 받으셨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여 함흥읍 서호리에서 잠시 목회하시다가 일본으로 건너가셔서 약 14년간 목회를 하시게 됩니다.


  일본에서 목회하신 대표적인 3교회가 고베중앙교회, 신쥬쿠중앙교회, 메구로교회입니다. 고베중앙교회는 제일조선인을 중심으로 개척한 교회입니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고취시키셔서 주일날 성도들 모두가 한복을 입고 출석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후에 동경에 신쥬쿠중앙교회를 세우시고, 이 교회에서 많은 인재들을 양성하셨습니다. 국회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교육가, 사업가, 과학자, 유명한 목사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이들에게 목사님은 애국심을 양양하셨고, 민족정신개발, 한민족해방운동, 한글쓰기운동, 역사공부 등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때 당시 한국말로 설교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김치선 목사님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국말로 설교하셨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안에 목사님을 시기하던 한 사람이 목사님을 일본순사에게 고발했고, 감옥에 구금당하십니다. 출옥하신 후에 신쥬쿠중앙교회로 돌아가시지 않고, 메구로교회를 설립하여 목회하셨습니다.


  1944년 3월 한국으로 귀국하여 한국에서의 목회를 시작하십니다. 남대문교회에 청빙을 받아 부임하셔서 목회하셨습니다. 부임 당시 목사님은 신당동에 계셨는데 새벽4시에 일어나 교회까지 걸어오셔서 새벽기도회를 시작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100일 특별기도회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새벽기도회에 동참했던 분은 80여세의 할머니 한 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새벽기도회가 시작되었고 2년 만에 4천5백 명의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남대문교회에 계시는 동안 1947년에 해방촌교회를 설립하셨고, 1948년에 장로회야간신학교를 개교하셨습니다. 1950년 1월에는 흑석동교회를 설립하셨습니다. 그리고 1952년에 남대문교회를 사임하셨습니다. 1953년에 서울 남창동에 창동교회를 개척하셨고, 1956년에 남산 중턱에 있는 삼애보육원을 인수하여 이전하며 한양교회로 교회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그 후 서울역 앞에 대창교회를 개척하셨고, 이후에 함경도 함흥 출신들이 세운 반석교회에 청빙을 받아 목회하셨습니다.


  김치선 목사님은 많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셨지만 ‘평신도 지도자 양성’의 일념을 이루시기 위해 대한신학교를 설립하셨습니다. 현재 우리교회 자리인 구 러시아 영사관 자리를 신학교 부지로 매입하셨습니다. 그리고 대한신학교 내에 중앙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김치선 목사님은 대한신학교를 먼저 설립하시고 신학교 내에 중앙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중앙교회를 시작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를 부흥시켜 교회와 교회 재정으로 신학생들을 후원하고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를 시작”하셨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청파중앙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교회의 비전, ‘21세기 지도자를 길러내는 교회’는 설립자의 이념을 잘 이어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치선 목사님의 목회 비전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지도자를 길러내는 일이었습니다. 그 일을 달성하기 위해 세워진 교회가 우리 청파중앙교회입니다. 지도자를 길러내는 일은 백년대개라고 했습니다. 하루 이틀에 지도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길러내야 하는 일입니다. 우리교회는 매년 청소년 청년 비전트립을 보내고 있습니다. 넓은 세상에 나가 보고 배워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가 되고,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인물로 세워가기 위함입니다. 우리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실천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청파중앙교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73길 58(서계동)

TEL : 02-714-0041~3, 02-714-2051 FAX : 02-711-8166

Copyright © chungpa21.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