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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5 교회를 세워가는 사람들 (행1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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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8 17:38 조회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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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교회를 세워가는 사람들 (11:19~26)


오순절에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지고 약 10여 년 후에 안디옥 교회가 세워진다. 이 안디옥교회는 평신도들이 세운 교회이다. 안디옥은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480km에 위치한 수리아 지역의 수도이며 당시 로마 제국의 세 번째로 큰 도시였다. 안디옥 교회의 설립은 예루살렘 교회에 대한 박해로부터 시작된다.

 

예루살렘 교회에는 유대인 계열의 신자들과 헬라인 계열의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다 당시 비주류인 헬라계 신자들에 대한 구제비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교회는 비주류인 헬라계 신자들 중 7명을 집사로 선출해 재정을 담당하게 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그렇게 예루살렘 교회는 자리 잡으며 세력을 확장했다.

 

그러자 유대교인들이 교회를 박해하기 시작한다. 예루살렘에 리버디노 회당이란 곳에서 스데반 집사는 회당 사람들을 전도하여 예루살렘 교회로 인도하였는데 이 일로 유대인들이 스데반을 고소하여 법정에 서게 된다. 결국 스데반은 투석형으로 순교한다. 이 사건으로 교회에 대대적인 박해가 일어나게 되고 헬라계 신자들이 각지로 흩어지게 된다.

 

예루살렘에서 흩어진 사람들은 곳곳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하였는데 처음에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다. 이는 평신도뿐 아니라 예루살렘의 12사도와 유대계 신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아직까지 복음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유대인만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그러던 중 백부장 고넬료 사건이 일어난다. 베드로가 욥바에 있을 때 환상을 보는데 기도 중 하늘에서 큰 보자기가 내려왔다. 그 속에는 부정한 짐승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잡아먹으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베드로는 부정한 짐승이기 때문에 잡아먹을 수 없다고 하고, 하나님은 먹으라고 하고 3번의 실랑이를 벌이는 중 환상에서 깨어난다.


이후에 베드로는 고넬료라는 백부장에게 초대를 받게 된다. 고넬료는 베드로에게 자신에게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초대하라고 하였다고 이야기를 한다. 베드로는 이때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10:34-35)

 

그리고 베드로는 고넬료 가정에 복음을 전한다. 이때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듯 그들에게 성령이 임한다. 베드로는 그들과 교제를 나누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그러자 유대계 신자들이 이방인과 교제를 나누고, 세례를 준 베드로를 몰아세운다. 베드로는 환상부터 시작하여 그간의 일들을 풀어 설명하였고 그제야 그들도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다. 이는 오순절에 성령을 받고도 10년이 지나서야 일어난 일이다.

 

이 즈음에 박해로 인해 흩어진 신자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난다.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11:20) 이들이 처음으로 헬라인들,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로마의 거대도시인 안디옥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소식에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헬라계 신자 중 하나인 바나바를 파견한다. 바나바가 교회에 합류하자 안디옥 교회는 더 부흥하였고 일꾼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바나바는 사울을 찾아 함께 1년간 안디옥 교회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다. 안디옥 교회는 날로 부흥하였고 사람들이 안디옥 성도들을 보면서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안디옥 교회는 편협한 선민사상을 뛰어넘은 평신도들로 인해 세워진 최초의 이방인 교회이다. 또한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 불림 받은 교회이며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 이상적인 교회는 편협한 신앙을 뛰어넘은 평신도들에 의해 세워진다. 우리는 내 사고, 내 생각, 내 믿음 중심의 신앙을 넘어서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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