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01 초막절 (요 7:37~44) > 생명의삶

본문 바로가기

    HOME > 섬김·나눔

 

 

교회소식

중보기도

교회앨범

행사영상

새가족소개

교회일정

생명의 삶

 


23-10-01 초막절 (요 7:37~4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01 10:44 조회720회 댓글0건

본문

유대인들에게는 추석 명절과 같은 초막절이 있다. 유대인들의 7대 명절(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중 3대 절기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은 예루살렘 성전을 직접 방문해 지켜야 하는 중요한 절기이다. 그 중 초막절은 유대인들이 광야 생활과 풍성한 추수에 감사하는 절기로, 겨울철 우기의 시작과 단비를 기도하는 시기이다.


이 절기에는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해서 많은 희생제물을 드리고, 초막에서 생활한다. 초막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상징하며,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한 시기와 일치하기 때문에 깊은 경외심을 가지고 지킨다. 초막절이 되면 “빈손으로 여호와를 뵙지 말라”(신 16:16)는 말씀에 따라 ‘십일조’와 ‘예물’을 가지고 성전을 찾았다.


이 초막절이 최대의 절기인것을 엄청난 희생제물 분량을 통해 알 수 있는데, 7일간 제사를 드리며 첫날은 염소 1마리, 어린양 14마리, 숫양 2마리, 수송아지 13마리를 드리고 둘째 날부터 한 마리씩 줄여나간다. 이 기간에 성전에서는 물과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의식을 행하고, 촛대를 밝히고, 시편을 부르는 축제를 벌인다. 이 빛의 축제는 솔로몬 시대 쉐키나 영광의 임재를 연상하게 하고, 메시야의 날에 돌아올 쉐키나 영광을 간절히 고대하게 한다.


물과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의식은 아침마다 해가 뜬 직후에 행해진다. 황금 물병을 든 대제사장은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긷고, 다른 제사장들은 버드나무 가지를 모아서 성전으로 돌아온다. 대제사장은 성전 남문에서 은 나팔 소리와 함께 물과 포도주를 제단 밑으로 부어 드린다. 이 의식은 하나님께서 이듬해에 단비를 내리실 것임을 간구하는 것이다.


촛대를 밝히는 축제는 둘째 날 밤부터 일곱째 날 밤까지 매일 반복되었다. 성전 바깥뜰 중앙에는 4개의 우뚝 솟은 촛대가 있었다. 각 촛대에는 4개의 가지가 있었고, 각 가지에는 4개의 대야가 있었다. 


대야에는 기름이 가득 담겨 있었다. 제사장들은 사다리를 타고 대야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였다. 그러면 성전 뜰과 주변 도시가 환하게 밝혀졌다. 백성들은 촛대 주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기타와 피리를 연주했다.


시편을 부르는 축제는 레위인 찬양대가 성전의 15개의 계단에서 행했다. 그들은 15편의 시편을 노래할 때마다 한 계단씩 내려가며, 현악기와 나팔을 연주했다. 시편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구원과 평화를 기도하는 내용이었다. 회중은 제단을 향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함께 노래했다.


마지막 날에는 성전 예배가 절정에 이른다. 이날은 하나님께서 이듬해 농작물을 위한 비를 내리실지에 대한 여부를 선포하는 날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물과 포도주를 부어 드리는 의식과 촛대를 밝히는 축제가 더욱 열렬하게 행해졌다. 제사장들은 제단 주위를 7바퀴 돌았고, 은 나팔을 7번씩 3번 불었다. 백성들은 단비에 대한 염원과 메시야 대망이 최고조에 이른다.


이 마지막 순간, 30대 초반의 젊은 갈릴리 청년 예수님이 나타나 큰 소리로 외쳤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7:37-38)


초막절은 유대인들의 가장 큰 명절로,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이다. 예수님은 이 절기에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우리의 구원자임을 밝히셨다. 그러나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나라에 추석 명절을 주신 이유가 분명하게 있으시다. 온 가족이 함께 명절을 지키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에게 복 주신 분이 예수님임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추석 명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온 가족이 다시 한번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하며 신앙을 고백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청파중앙교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73길 58(서계동)

TEL : 02-714-0041~3, 02-714-2051 FAX : 02-711-8166

Copyright © chungpa21.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