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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3 성벽을 쌓는 사람들(Wall Builders) (느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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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13 09:30 조회1,0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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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귀환 시대 4가지 사건[1차 귀환(538년), 에스더사건(478년), 2차 귀환(458년), 3차 귀환(444년)]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3차 귀환’은 ‘성벽 재건’에 관한 이야기다.


주전 10세기 중반 솔로몬 왕이 모리아 산에 건축한 성전이 주전 586년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파괴되고, ‘1차 포로귀환’ 때 스룹바벨과 돌아온 5만여 명이 성전을 재건하고 ‘3차 포로귀환’ 때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한다. 이후 로마의 네로 황제의 명으로 다시 파괴된 성벽은 유대인들이 모여 기도하는 ‘통곡의 벽’이 되었다.


성벽 재건을 이룬 느헤미야는 에스라와 같이 포로민 출신으로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의 술 관원 자리(오늘날 비서실장에 해당하는 자리)라는 큰 권력의 자리까지 올라간 사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신실한 사람, 하나님께 인정받던 사람이다.


느헤미야는 어느 날 고국 형제들의 방문으로 예루살렘의 성벽이 훼파되고 황폐해진 상황을 듣고 성벽 재건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혀 고국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한다. 142년이나 방치되며 누구도 관심 기울이지 않는 문제에 관심 가지고 기도하게 되었다. 생각이 구체화 되어갔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의 부담, 이것이 소명이다.


꾸준하게 기도한 지 4개월,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어느 날 왕가의 사적인 연회에서 느헤미야의 수심 가득한 얼굴을 본 아닥사스다왕의 물음에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곳 성벽이 훼파되고 성문들은 불타 방치되어 있다’ 지혜롭게 대답하고 간청하니 유다 총독으로 임명받고, 성벽 재건을 위한 자재와 군대를 지원받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된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먼저 성벽 상태를 점검하고, 백성들과 지도자들을 동원하여 성벽 재건 작업을 시작했다. 이방인들과 내부의 적들로부터 많은 방해와 위협을 받았지만,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백성들을 격려하고,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내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100일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약 2.4km 거리의 성벽과 성문을 52일 만에 완공했다.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였다.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스룹바벨을 세우시고, 에스더를 세우시고, 에스라를 세우시고, 느헤미야를 세우셨다. 세대마다 필요한 지도자를 세워 그 세대에 해야 할 일을 하게 하신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400년 후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이스라엘은 선민으로 제사장 나라로 부름을 받은 민족이다. 땅의 모든 나라와 민족과 사람에게 복을 얻게 하기 위해 선택한 민족이다.


대한민국은 고조선에서 출발한 반만년 역사를 가진 나라다. 주전 2333년부터 현대까지 5천 년 역사라 한다. 고조선은 하늘의 신 ‘환인’의 아들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다스리며 곰에서 사람이 된 ‘웅녀’와 결혼해 낳은 아이 ‘단군’이 세운 나라로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을 건국이념으로 삼았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신 것과 비슷하지 않은가?


성벽 재건을 빠르지만,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기 집 앞 성벽은 자기가, 성문은 지도자들이 담당했기 때문이다. ‘28명의 가는 선교사’들, 나머지 ‘보내는 선교사’들이 하나 되어 성벽을 쌓을 때 이번 단기선교는 성공적인 성벽 공사가 될 것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벽을 쌓는 단기선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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