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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3 사람 = 성전 (스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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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23 13:59 조회2,441회 댓글0건

본문

'포로귀환시대’는 3차례의 귀환과 에스더 사건으로 구성된다. 이 시대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유대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성전과 성벽을 건축하고 종교와 사회를 개혁하는 시기이다. 


이스라엘 역사에는 바벨론과 로마와의 전쟁으로 인해 유대인들이 흩어지는 '이산’이 두 번 있었다. 이때부터 2천 년간 유대인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살았다. 1948년에 이스라엘 국가가 세워지면서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오늘 본문은 1차 포로귀환을 이끈 지도자 ‘스룹바벨’에 대한 이야기로 1장에는 ‘세스바살’, 2장에는 ‘스룹바벨’로 나오는데 갈대아 사람들은 세스바살로, 유대인들은 스룹바벨로 불렀기 때문이다.


1. 스룹바벨은 누구인가? 

스룹바벨은 유다 왕 여호야긴의 손자로 유다 왕위 계승자였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유다 총독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와 제2의 성전을 건축했다. 그는 고레스 왕의 칙령과 다리오 왕의 친분 덕분에 성전 재건을 이루었다. 그는 유대인들과 유대 전승에서 크게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2. 고레스는 누구인가? 

고레스는 바벨론을 정복하고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왕이다. 그는 모든 민족에게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는 '고레스 원통’을 발표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명령했고, 유대인들은 그를 메시야로 여겼다. 스룹바벨은 유다 총독으로 5만여 명의 유대인을 이끌고 귀환했다. 이때 많은 유대인들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나라로 흩어져 살았다.


3. 제2의 성전 건축

제2의 성전 건축은 고레스 왕의 명령에 따라 1차 귀환한 유대인들이 시작했지만, 사마리아인들의 방해로 14년 동안 중단되었다. 다리오 왕이 즉위하고 스룹바벨이 그와의 친분을 이용하여 성전건축을 재개하게 하였다. 그리고 20년 만에 성전이 완공되었다. 이는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지 70년이 되는 해였다.


구약에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난 ‘출애굽’과 ‘출바벨론’이라는 두 큰 사건이 있다. 출애굽은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출바벨론은 ‘하나님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을 주셔서’이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시며 자신의 뜻을 이루신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전을 건축했지만, 그 성전은 무너졌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이 성전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제1성전 안에 온갖 우상들을 세워놓고, 제2성전은 강도의 굴혈로 만들어버렸다.


하나님은 우리 심령 안에 성전을 세우시고, 우리가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에 우리 심령 안에 하나님의 영이 들어와서 좌정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직도 우리에게도 ‘성전을 건축하라’ 명하신다. 그 말씀의 뜻은 우리 안에 세워진 성전이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라는 뜻이다.


우리 안에 세워진 성전은 어떤 상태인가? 깨끗하고 향기롭고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고 계신 성전인가? 아니면 옛날 유대인들처럼 온갖 우상들로 가득하고 강도 굴혈로 변해 버린 성전인가?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을 거룩한 성전으로 만들어야 한다. 청소도 하고, 예배의 단도 쌓고, 기도의 향도 피우고, 말씀의 떡도 새롭게 올려놓으며 거룩한 성전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성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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