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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6 희망을 놓지 말라! (겔 3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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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16 14:08 조회2,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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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은 25살에 바벨론에 2차 포로로 끌려왔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1차 포로로 끌려와 3년 왕실 교육을 마치고 느부갓네살왕의 술사, 총리로 5년을 재직한 8년 후에 포로로 온 것이다. 그는 30살에 선지자로 부름을 받는데 이 시기는 본토의 예레미야가 백성들에게 ‘70년 후 귀국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믿지 않고 거짓 예언자들의 ‘2~3년 안에 돌아갈 것’이라는 헛된 희망의 메시지를 믿고 신뢰하던 때다.


하나님께선 에스겔을 부르시고는 혀를 입천장에 붙여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말 못 하는 자’로 만드신다. 말을 못 하게 된 에스겔은 행위예언을 적극적으로 보이는데, 토판으로 예루살렘 성읍 모형을 만들고 사다리를 세우고 성읍 옆에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 주변 바벨론 군의 진을 치고 공성퇴를 둘러 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430일 동안 390일은 밧줄로 몸을 꽁꽁 묶고 왼쪽으로만 누워 자고 40일은 같은 자세로 오른쪽으로만 누워 자는데 각각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죄를 보여준다. 또 매일 곡식 한 덩이로 만든 떡을 소똥에 구워 먹는데 먹을 것이 없는 포로 된 비참한 삶을 예언하고 자신의 모든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모아 세 뭉치로 나눈 뒤 하나는 불에 태우고, 하나는 칼로 짧게 자르고, 하나는 불어 날린다. 예루살렘이 함락될 때 1/3은 전염병으로, 1/3은 칼에 죽고, 1/3은 포로로 끌려갈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예언에도 포로 된 백성들과 포로대표들은 에스겔에게 자신들의 운명과 하나님의 뜻을 묻는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을 통해 환상을 보이시며 예루살렘에서 계속 된 우상 섬김의 실상과 하나님께서 바벨론으로 떠나시는 모습, 이후 예루살렘이 함락되어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실감 나는 행위로 보여주지만 믿지 않는다. 에스겔이 끌려온 10년 후 예언과 같이 예루살렘은 함락된다. 이스라엘은 나라 없는 민족이 되었다.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믿던 백성들은 절망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과 거룩한 성전이 무너지리라는 믿지 못할 예언이 실제로 일어났다. 예루살렘이 무너지던 날 바벨론 그발강가에 살던 에스겔의 아내가 죽지만 ‘슬퍼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에스겔은 눈물 흘리지 않는다. 예루살렘의 함락으로 슬퍼할 겨를 없는 백성들의 현실을 에스겔의 상황을 통해 보이신다.


이러한 상황에도 하나님은 백성을 위해 동년배인 ‘다니엘’과 ‘에스겔’을 쓰시는데 다니엘은 정치인으로, 에스겔은 종교인으로서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깨닫고 돌아서는 동안 낙심하고 실족하지 않게 보호하시고 돌보신다. 48장으로 된 에스겔서에 1~32장은 ‘심판’, 33~48장은 ‘회복’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어쩔 수 없이 심판하시지만, 반드시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메시지다. 본문 37장에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뼈가 가득한 골짜기 가운데로 에스겔을 이끌어 죽은 뼈가 다시 일어나고 대언을 통해 생기를 불어넣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통해 죽은 뼈와 같은 이스라엘이 다시 살고 막대기 두 개를 이어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 되는 것을 보여주신다.


선지자들의 예언대로 70년 후 포로공동체는 고국으로 돌아가 다시 성전을 짓고 나라를 세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 뜻, 섭리였다. 낙심하지 말라, 믿음을 잃지 말라, 여호와를 신실하게 섬기라. 에스겔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다.


사회가 혼란하고 사는 게 힘들어지면 실족하는 일이 쉽게 발생한다. 실족하지 않고, 믿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2가지 ‘회개’와 ‘기도’를 잊지 않아야 한다. 에스겔서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가려면 고난 중 회개하고 기도를 통해 회복해야 하는 것을 보이신다.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은 자신의 죄를 늘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늘 기도할 때 회복의 역사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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