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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2 하반기(7~12월)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합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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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2 15:01 조회2,8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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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일은 맥추감사절 예배로 드린다. 1년 농사에서 보리라는 첫 수확물을 거둔 것에 감사하는 의미다. 더 이상 보리 추수를 감사예물로 드리지 않지만, 한해의 절반을 무사히 지냈고 남은 6개월을 주님 손에 의탁한다는 의미가 남아있다. 우리 사회는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하지만, 이러한 감사할 수 없는 조건 속에서도 하나님을 섬긴 하박국에 대한 말씀이다.


‘하박국’은 ‘요시야’ 말기와 ‘여호야김’ 재위 초기 유다의 인물로 요시야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위를 계승했으나 3개월 만에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가고, 그의 형 여호야김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는데, 이런 시기에 선지자로 활동한 사람이다. 그는 나라가 멸망하기 약 20년 전에 활동하였는데, 이때 바벨론이 침공하여 유다가 멸망하게 된다.


요시야 시대에 나훔, 스바냐, 예레미야가 활동했다면, 그의 아들 여호야김 시대에는 하박국이 예레미야와 함께 활동했다. 이때의 선지자들은 애국자였고, 한 시대를 논할 수 있는 지적 수준을 갖췄으며, 국제적 감각을 가지고 세계의 미래를 내다봤으며,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말씀과 기도, 영적 리더십을 갖춘 사람들이었다.


이스라엘의 멸망을 앞두고 고대 근동에서 앗수르와 이집트, 바벨론이 힘겨루는 상황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께 세상의 정의와 공의에 대해 묻는다. 하나님은 포악한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하고 포로로 잡혀갈 것이지만, 때가 되면 바벨론도 파멸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악인은 세상 탐욕과 물질주의에 빠져 살지만,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박국은 전쟁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깊이 깨달았다. 전쟁의 시대, 환난의 시대에도 믿음으로 살아갈 때 평생 해결하지 못하던 질문에 답을 얻었다. 


하박국은 믿음으로 사는 삶으로 3가지를 이야기한다. 첫 번째 조건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라 말한다. 전쟁의 두려움에 떨던 하박국의 태도가 갑자기 바뀐 것은 구원의 확신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하리라는 믿음의 확신이 있었기에 감사할 수 있었다. 전쟁이 일어나서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마음속에 있는 주님은 빼앗아 갈 수 없고, 주님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두려울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믿음으로 사는 삶의 두 번째 조건으로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사는 것’이다. 하박국은 18절에서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고 고백하였다. 전쟁과 같은 절망의 상황에도 하나님이 구원하시리라는 믿음이 있다면 감사를, 감사는 기쁨을 누리게 한다. 사도바울은 권면한다 “항상 기뻐하라”


믿음으로 사는 삶의 세 번째 조건으로 ‘미래의 소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하박국은 19절에서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고 고백하였다. 하박국은 전쟁이 일어나고, 궁핍해지고, 굶주리고, 나라가 망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전쟁 속에서 살펴주시고 결국에는 회복시켜 주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충만하였다. 이에 따라 더 이상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감사와 기쁨으로 승리의 날을 소망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2023년 상반기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들은 믿음으로 살았는지, 범사에 감사하였는지, 항상 기뻐하였는지,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고 살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믿음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의인이며, 의인은 어떤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믿음은 성도들의 마음에 감사와 기쁨과 소망을 가져다준다. 올해 하반기 6개월을 오직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감사와 기쁨과 소망 속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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