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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8 인생은 모험이고 전투다 (렘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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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18 14:32 조회3,3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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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은 20살의 예레미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이야기다. 예레미야의 아버지 힐기야는 제사장들이 모여 사는 아나돗이라는 동네에 살았는데 이곳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 전쟁을 끝내고 땅을 분배할 때 제사장 아론의 후손들에게 13개의 성읍을 분배해 주었던 곳이다. 아나돗은 솔로몬 시대에 ‘솔로몬’과 ‘아도니야’의 권력투쟁에서 아도니야가 패배하며 그편에 섰던 제사장 ‘아비아달’이 쫓겨나 유배지가 되었다.


힐기야 부부는 예레미야도 제사장이 되길 소망하며 '여호와가 높이신다’라는 뜻을 담아 ‘예레미야’라 지었다. 제사장은 25살부터 성막에서 일하다가 30세부터 정식으로 제사장 직분을 받아 일을 시작해서 50세에 퇴직하는데, 예레미야는 20살에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고, 60세까지 40년간 일했다.


예레미야는 자기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았다. 그의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본문 4~5절) ‘모태에 태아로 형성되기도 전에 아셨다.’, ‘어머니가 출생하기도 전에 선별하셨다.’, ’거룩한 사람으로 구별해 두셨다.’ ‘이미 선지자로 세워놓으셨다.’ 이렇듯 하나님은 인생의 진실을 밝혀 주시는 분이다. 성경은 늘 예배와 절기를 통해 ‘정체성’과 ‘사명’을 돌아보게 한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창세전부터 아셨고, 선별하고, 세우셨다. 그는 하나님을 만나서 그분의 뜻과 계획을 알고, 그분의 부름을 받아들였으며 제사장이 아닌 선지자로서 삶을 살았다. 


예레미야도 처음은 모세와 같이 자신이 ‘아이’라고 ‘말할 줄 모른다’고 하나님의 부름을 거절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향한 생각과 계획이 있으시고, 그에게 자격과 능력을 주시고, 말씀을 당당히 전할 자로 세우셨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향한 생각과 계획을 알고, 또 그분을 따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들여야 한다.


예레미야는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대에 40년간 선지자로 일하며 사역 내내 왕들과 정치인들, 종교인들, 백성들, 고향 아나돗의 제사장들과 가족들에게도 고초와 배척을 당했다. 예레미야가 이러한 번민과 갈등, 배척과 대적 속에서도 굴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가 쇠기둥과 놋 성벽 같은 강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예레미야에게 보여주신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세 번이나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라고 격려하시며, ‘살구나무’와 ‘끓는 가마’라는 두 가지 환상을 보여주셨는데, ‘살구나무’는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끓는 가마’는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공할 것임을 알려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선택하시고, 부르시고, 세우시는 분이시며,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예레미야에게 보여주셨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전했다. 그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많은 눈물을 흘렸다.


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불린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나라가 멸망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의 뜻을 전했다. 나라가 멸망한 뒤에는 바벨론으로 귀화하여 호위호식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남아 백성들을 돌보았다. 애굽으로 피난하는 백성들에게 끌려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끝까지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 그가 전한 말씀이 결국 이스라엘을 회복으로 이끌었다.


하나님이 그려놓으신 인생을 살기 위해선 하나님 앞에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과 환상을 듣고 보는 데서 시작된다. 그 인생은 모험과 전투이지만, 믿음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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