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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하나가 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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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31 20:04 조회7,874회 댓글0건

본문

제목 : 하나가 되는 교회

본문 : 요한일서 3장 18절 ~ 19절


교회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세대를 이어가는 힘입니다. 어느 특정 연령에 국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어른으로부터 아이까지 모든 세대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헌신하며 봉사하는 것이 바로 교회의 가장 큰 힘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이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성경은 한 시대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세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 전체가 하나의 덩어리로 묶입니다. 이 덩어리를 세대라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장년세대, 청년세대라는 말은 교회의 개념에는 없습니다. 교회가 힘을 잃어가는 이유는 너무나 잘게 쪼개져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하나의 덩어리가 될때 그 안에서 활발한 교류가 일어납니다. 우린 좋던 나쁘던 한 가족으로 묶여 있습니다. 가족이 하나가 되기 위해선 대화가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요한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많은 교회를 보았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말로만 하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그런 교회가 되지 말고 행함으로 사랑을 보여주고 나타내라고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요한은 십자가에서의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할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를 지고 죽으러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저 말로 너희 죄가 사해졌다고 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우리도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매를 맞으며, 십자가에 달려 죽는 행함을 통해 사랑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요한은 진리로 행동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바로 복음입니다. 교회에서 복음은 매주 마다 전해지지만 그 복음과 일치하는 행함은 매주 마다 일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매주 마다 우리에게 전해지는 복음의 내용을 실천한다면 우리 공동체 안에서만이라도 실천한다면 교회 지체들의 필요를 돕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교회 지체들을 돕는 일은 당장 시작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고아와 과부를 보살피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빨리 그들에게 찾아가 그들의 부모의 빈자리를 매워주고, 과부의 상실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것이 곧 복음을 행하는 자들의 모습인 것입니다. 요한은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해있음이 증명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처럼 우리 교회도 보여져야 합니다. 우리가 진리에 속해있음을 우리가 진리로 행하고 있음을 보여야 합니다. 먼저 우리 공동체 안에서 그리고 다음으로 공동체 밖으로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 속에서 사는 것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살 때 열리는 열매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 공동체와 관계 맺는 모습이 곧 하나님과 관계 맺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를 이루고 있다면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임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계속해서 올바른 관계로 이끌어 가신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를 맺으며 살지 못하면 그는 결국 하나님과 맺게 될 미래의 관계를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관계가 결국 굳은 믿음을 이룹니다. 사실 히브리어에는 믿음이라는 명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그 행위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정신적 동의로 시작합니다. 내가 그렇게 해야지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만일 정신적 동의가 순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이것은 아직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적 믿음은 그리스도의 주인 되심과 그분이 십자가 위에서 이미 다 이루신 사역을 향해 새로운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그 자세가 바로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행함입니다.

 

우리 교회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곧 60주년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하나 되어 믿음의 통합을 이뤄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으로 복음을 확장시킬 전초기지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저 세상이 말하는 유행어처럼 통합을 외치지만 결코 하나되지 못하는 모임이 될 것인가? 이제 세대의 구분 없이 예수의 이름으로 모이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세대의 구분 없이 서로 사랑의 교재를 나누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세대의 구분 없이 서로 헌신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세대의 구분 없이 하나 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이 말과 혀로만이 아닌 십자가로 우리에게 보여주시며 행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대 간의 통합을 이뤄 우리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온전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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