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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0 친절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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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22 10:01 조회8,966회 댓글0건

본문

제목 : 친절하십니까?

본문 : 룻기 1장 15절 ~ 18절


룻기서는 룻이라는 모압 여인의 이름에 따라 된 성경입니다. 룻은 20대 나이에 믿음으로 율법을 뛰어넘은 모압 여인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이룬 이방 여인입니다. 모압 사람은 영원토록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었습니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23:3)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장자였습니다. 모압의 후손은 이스라엘과는 먼 친척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길을 막고, 저주하고, 유혹하여 타락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런 죄 때문에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압 여인 룻은 그 율법을 믿음으로 뛰어넘었습니다. 당당하게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보아스라는 사람과 재혼하여 다윗의 할아버지가 되는 오벳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천년 후에는 그 가문을 통해 예수님이 출생하십니다. 룻은 믿음으로 인류역사에 위대한 가문을 세운 여인입니다. 룻기의 주제는 헤세드입니다. 헤세드는 사람들 사이의 친절이나 사랑을 뜻합니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사람들의 경건한 사랑을 뜻하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가 헤세드입니다. 이 헤세드는 하나님의 구원사를 이루어 나가는데 귀중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룻기서에서 말하고 싶은 것이 하나님의 헤세드입니다.

 

우리는 룻기서를 통해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헤세드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가정의 비극과 불행을 결코 외면하고 방치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환난 당한 가정을 치유하시고, 회복하게 하시며, 축복하시고 그 가정을 통해 나라와 민족, 나아가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헤세드, 사랑을 베푸는 친절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하나님의 헤세드입니다.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헤세드는 예수 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십자가를 지고서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여인들이 십자가로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보며 울자 예수님은 자신의 고통보다 장차 그들에게 닥칠 고통을 더 염려하셨습니다.십자가 못박혀 고통당하고 계실 때 자신들을 십자가 못 박은 자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며 그들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저와 당신에게도 어떤 상황 속에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고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과 싸울 게 아니라 내 속의 죄와 싸워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신앙과 헤세드의 사랑을 지니고 있으면 감당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여정 속에서 신앙으로 버텨내야 하고 신앙으로 버텨내면 하나님의 헤세드 사랑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살면서 절망하지 않으면 희망이 있습니다. 키에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에서 인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 절망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이 절망이라는 병에 걸리면 아무 의식 없이 맹목적으로 살게 되거나, 남들이 사는 대로 따라 살거나, 자신의 고집에 매달려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절망은 결국 인류를 영적인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길에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의 삶을 엮어나가고 계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당신을 빚어가고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그것을 믿고 그냥 사랑하십시오. 어떠한 대가를 바라지 말고 말없이 주변사람들의 필요와 유익을 채워주십시오. 먼저 다가가 사랑으로 품어주십시오. 사랑하면 언제나 삶의 폭이 좁아집니다. 하니만 삶이 좁아질수록 영혼은 넓어집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당신의 삶을 헤세드 사랑으로 인도하고 계신 중입니다. 당신은 회복될 것입니다. 잃었던 모든 것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을 통해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나오미처럼, 룻처럼, 보아스처럼 헤세드를 베푸는 사람이 되십시오. 아가페의 거룩한 사랑으로 친절을 베푸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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