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27 서원기도에 관하여 > 생명의삶

본문 바로가기

    HOME > 섬김·나눔

 

 

교회소식

중보기도

교회앨범

행사영상

새가족소개

교회일정

생명의 삶

 


22-02-27 서원기도에 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02 14:49 조회9,176회 댓글0건

본문

제목 : 서원기도에 관하여

본문 : 레위기 27장 1절 ~ 8절


하나님께서는 함부로 서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하나님께서는 서원을 요구하지도, 장려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무슨 약속을 하면 지켜야 합니다. 사람관계 속에서도 그런데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과는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은 서원하고 이행하지 않는 것을 범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멸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가축을 바치기로 서원했으면 그 가축을 바치면 됩니다. ‘을 바치기로 했으면 그 집을 바치면 됩니다. ‘을 바치기로 했으면 그 밭을 바치면 됩니다. ‘곡물을 바치기로 했으면 그 곡물을 바치면 됩니다. 하지만 사람을 바치기로 했을 때는 문제가 다릅니다. 레위지파라면 상관없었지만 레위지파가 아닌 사람들은 드리고 싶어도 드리지 못합니다. 그 대신 서원하여 드리기로 한 사람의 값을 성소의 세겔로 환산하여 바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서원한 사람이 그럴 형편이 안 되면 어쩌겠습니까?

 

그런 때에는 그 사람의 형편에 맞추어 제사장이 값을 책정하게 하셨습니다. 희생제물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셨습니다. 희생제사를 지낼 때에도 가정 형편에 맞는 제물을 허락하심으로 형편이 어려워서 희생제사를 못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고 마음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 서원했으면 그 서원을 지킬 수 있도록 예외 규정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죄인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죄 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베풀어집니다.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것으로 드려진 사람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제 친구 목사님 가운데 훌륭한 목사님 한 분이 계십니다. 불신자 전도만 하는 목사닙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은 교인으로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 교회가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노후 대책이 전무합니다. 노후가 걱정된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한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는 연금이 필요한 나이가 되면 천국으로 불러주십시오.’ 이 사실을 사모님이 알게 되어 말씀하셨답니다. ‘아니 당신 혼자만 가면 나는 어떻게 하느냐? 나도 같이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라.’ 그렇습니다. 연금으로 생활해야 할 즈음에 하나님이 부르시면 노후를 염려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 말을 듣고 생각하길 나는 왜 저 생각을 못했을까?’ 그래서 저도 70세까지 사는 것으로 결정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살날은 몇 남지 않았는데 하나님을 위해 한 일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면 짧은 시간에 이제까지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3~4배로 할 수 있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내가 70에 죽고 싶다고 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생명은 하나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마음의 소원을 기도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설교를 준비하면서 예외조항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해석에 따르면 모태신앙으로 90세겔을 드려야 하는데 현재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로 주님 앞에 서면 어쩌면 예외조항이 적용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섰는데 하나님이 묻습니다. ‘너는 모태신앙인데 왜 70세겔을 준비하지 못했느냐? 이때 예외조항이 적용 되야 피할 길이 생깁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남편을 잘못 만나서 신앙생활 하는데 정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감점 5세겔) 양가 부모님 시중드느라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감점 3세겔) 자식이 속을 썩이는 바람에 힘들었습니다.(감점 6세겔) 모두 쓸데없는 이야기입니다. 늘 기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우리 하나님은 꾸짖지 아니하십니다. 늘 격려하시고 늘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고, 잘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서원한 적이 있습니까? 구약에 기록된 서원규례를 적용하면 정해진 성소의 세겔로 대신 지불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예외규정까지도 있습니다.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점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당신의 인생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것으로 드려진 자입니다. 당신이 주님께 바쳐진 자라면 주님께 바쳐야 할 세겔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님 앞에 설 때에 얼마를 드릴 것입니까? 현재 얼마나 준비돼 있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올해 많은 세겔을 준비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청파중앙교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73길 58(서계동)

TEL : 02-714-0041~3, 02-714-2051 FAX : 02-711-8166

Copyright © chungpa21.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