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 - 우리교회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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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28 12:24 조회10,0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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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교회를 위한 기도
본문 : 골로새서 1장 9절 ~ 12절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골로새 교회는 사도 바울이 직접 개척한 교회는 아닙니다. 그가 에베소에서 3년간 사역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복음전파를 통해 복음을 받게 됩니다. 그 당시 아마도 골로새에서 온 에바브라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곳에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그 교회가 골로새 교회입니다. 골로새 교회는 에바브라의 헌신으로 인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 교회와 함께 사도 바울이 직간접적으로 지도하였던 교회입니다.(골4:13, 15-16)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이 골로새교회를 위해서 힘써 기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골로새교회의 상황을 듣던 날부터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구한다고 했으니 그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하고 진실한지 알 수 있습니다. 골로새교회를 위한 사도바울의 기도가 오늘 우리와 우리교회를 위한 기도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소서(9절 하)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기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내 뜻대로, 인간의 뜻대로 행하다 실수하고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심을 받을 때에 성도의 삶은 온전해집니다. 2. 범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게 하소서(10절 상) 성도의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삶입니다. 예수님 자신도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은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라고 했으니 성도의 행 할바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소서(10절 중) 예수님은 요한복음 15장에서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선한 열매를 찾으십니다. 선한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입니다. 전도하는 일, 선교하는 일, 구제하는 일, 이웃을 섬기는 일 등이 모두 선한 일입니다. 이런 선한 일은 우리가 먼저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시작하신 일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선한 일을 힘쓸 때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9:8)
4.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소서(10절 하) 하나님을 아는 것이란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알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자란다'라는 표현은 마치 농작물이 자라듯이, 열매가 자라듯이 하는 성장의 개념입니다. 우리가 자라나야할 기준은 바로 그리스도에게까지 입니다. 5.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소서(11절 상) 상적인 지식과 경험 속에서 나오는 능력이 아닌 오직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나오는 능력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힘, 성령의 힘, 복음의 능력, 말씀의 능력입니다. 그 능력이 골로새 교인들의 삶속에서 능력으로 나타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6.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소서(11절 하)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이 믿음의 삶을 산다는 것은 힘겨운 일이었습니다. 외적으로는 환란과 핍박을 이겨야 하고 내적으로는 이단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견디고 오래 참아야 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견딤과 오래 참음은 겨우 겨우 버텨내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의 기도는 기쁨으로 견디고 기쁨으로 오래 참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한 삶을 살기에 오히려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7.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소서(12절) 이 마지막 기도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그 감사의 조건은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성도의 기업은 하나님의 나라와 영생을 얻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성도의 기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골로새 교회를 위한 사도 바울의 7가지 기도를 생각하면서,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시는지 깨닫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