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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 왕을 구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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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31 13:08 조회10,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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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구하는 사람들

본문 : 사무엘상 8장 1절 ~ 22절


  사무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보호아래 평화로운 시대가 됩니다. 세월이 흐르고 사무엘이 늙자 그의 두 아들인 요엘과 아비야가 사사자리를 이어 받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엘리의 두 아들처럼 하나님을 알지 못했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의 원로로, 어른으로, 지역의 지도자 역할을 감당하고 있던 장로들은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게 되었습니다. 사무엘이 죽은 후의 상황을 걱정하며 대책을 강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오랜 대책회의가 열렸고 대책 안이 작성됩니다. 그 대책은 ‘왕을 세우고, 중앙집권체제로 운영하며, 군주국으로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들은 원로답게 지도자답게 시대의 변화를 읽고 있었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것을 꿰뚫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국방에 이르는 전문지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민족이 강병대국이 되어야겠다는 비전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왕을 세우자고 건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시각으로 보면 다 맞는 말이지만 영적인 안목, 하나님의 중심, 말씀 중심으로 보면 다 잘못된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주장들인 것입니다.


  왜 장로들이 왕을 세우자고 주장하는 것이 심각한 문제입니까? 그것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사명을 부인하는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특별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을 입은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저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저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나라입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계신 나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의 어른, 원로, 지도자인 장로들이 왕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한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신뢰할 수 없다는 선언이었습니다. 만약 사무엘의 두 아들이 문제였다면 사사를 교체해달라고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왕을 요구했습니다. 사사를 교체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체제를 인정하는 것이지만, 왕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체제를 부인하는 태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왕을 세워달라는 것이 심각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역사에 왕을 세울 생각이 전혀 없으셨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왕을 세울 생각을 갖고 계셨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들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생각하고 있던 인물이 누구입니까? 다윗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로들이 왕을 세워달라고 요청할 때는 다윗이 아주 어렸거나 아직 태어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장로들이 성급하게 왕을 요구한 것입니다. 사무엘과 하나님은 왕을 세우자는 장로들의 요구를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의 경고에도 장로들과 백성들은 왕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백성들의 요구로 사울이 왕으로 세워졌습니다. 사울이 왕이 된 후 장로들과 백성들의 바람대로 되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대로 블레셋으로부터 구원받지 못하고, 나라는 경제적 번영과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백성은 평안과 행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구원과 번영과 평안을 얻기 위해 하나님이 아니라, 왕(정부)을 의지하려 했습니다. 물론 왕(정부)이 국민에게 줄 수 있는 유익한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왕(정부)이 해결해 줄 수 없는 부분은 아주 많습니다. 대통령이, 정부가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가? 대통령과 정부가 일자리, 부동산, 백신, 북핵 등의 문제를 해결해 주겠다고 당당하게 외쳤는데 해결해 주었는가? 대한민국은 현재 갈등공화국입니다. 한국은 갈등 수준에서 세계에서 동메달입니다.(1위 멕시코, 2위 이스라엘, 3위 한국) 국민의 삶을 책임져 주겠다던 정권이 빈부갈등, 이념갈등, 세대갈등, 젠더갈등, 지역갈등까지 갈등공화국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연평균 50만 건에 이르는 고소, 고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사회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연간 82조에서 최대 246조에 이른다고 합니다. 국민의 살을 책임지기는커녕 정권의 노예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라마에서 이스라엘 장로들이 사무엘을 대항했던 그 날의 문제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책임지는 것은 대통령과 정부가 아닙니다. 우리 삶을 책임지는 분은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도, 우리로 번영을 누리게 하는 것도, 우리를 평안한 삶으로 인도하는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절대 믿음으로 사는 것만이 답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왕을 바라고 구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당신이 구한 그 왕이 당신의 인생을 더 비참한 인생을 무너뜨리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을 당신의 진정한 왕으로 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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