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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 - 신분 상승을 이룬 여인, 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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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3 10:48 조회11,7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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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분 상승을 이룬 여인, 하갈

본문 : 창세기 16장 1절 ~ 16절


  하갈은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여종이었습니다. 노비였고, 애굽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래의 몸종이 된지 10년 만에 면천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아이를 갖지 못하고 늙어가던 여주인 사래, 그녀의 나이가 75세입니다. 하루는 사래가 부르더니 자신의 대리모가 되어 달라고 합니다. 하갈은 사래의 명령으로 아브람과 한 이불을 덮어야 했고, 사래의 목적이 달성되었습니다. 하갈은 아브람의 아이를 가짐과 동시에 아브람의 둘째 부인이 됩니다. 이때 아브람은 한 부족의 족장이었습니다. 그가 거느리는 식구만 해도 족히 1.500명에서 2.000명은 됩니다. 잘 훈련된 사병만 318명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수많은 가축들과 재물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하갈이 임신하면서 그런 부족의 서열 3위가 됩니다. 하갈이 사래를 멸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래는 하갈로부터 받는 모멸감을 남편에게 쏟아 붓기 시작합니다. 결국 견디다 못한 아브람은 본부인 사래의 손을 들어줍니다. 남편의 재가가 떨어지기 무섭게 사래의 학대가 시작됩니다. 사래는 하갈을 다시 노예로 환원시키고 학대합니다. 사래의 모진 학대를 견디다 못한 하갈은 결국 야반도주합니다. 


  야반도주한 하갈은 오라는 곳도 갈 곳도 없었습니다. 그저 자기의 고향, 애굽으로 내려가는 광야 길을 걸어갈 뿐입니다. 낮에 더위와 밤의 추위와 배고픔과 목마름을 견뎌내며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갑니다. 그녀의 인생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절망뿐이었습니다. 완전한 절망에 빠져 있던 하갈이 광야의 샘물에서 해독제를 마시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하갈은 주인에게 불순종하고 도망친 노비로 언제 붙들려 죽을지 모르는 인생이었습니다. 인생의 막다른 곳에서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신세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예수님이 그녀를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예수님은 이미 모든 것을 아시고 보고 계셨습니다.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절망한 하갈에게 해법을 말씀해주십니다. ‘① 아브람의 장막, 사래에게 돌아가서 그녀에게 복종하라. ②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③ 네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스마엘이란 뜻은 ‘엘’ 하나님이, ‘이스마’(쉐마)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하갈에게 아브람의 장막으로, 여주인 사래의 품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하갈은 자신을 학대한 그곳으로 돌아가야 합니까? 그곳에 구원이 있고, 그곳에 생명이 있고, 그곳에 복이 있고, 그곳에 미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곳이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교만함을 회개하고 순종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인생을 살면서 기분 나쁘다고, 내 마음과 다르다고, 나를 무시한다고 하나님의 장막을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갈이 아브람 장막으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굶어죽었든지, 들짐승의 밥이 되었든지, 잡혀서 처형당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돌아갔고, 결국에는 아랍종족의 어머니가 됩니다. 하나님이 그동안 아브람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차근차근 알려주십니다. 엘로힘(하나님), 엘리욘(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엘샤다이(전능하신 하나님), 엘올람(영생하시는 하나님), 샤켄(내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비천한 애굽의 여인, 노비였던 하갈이 자신이 만난 주님에게 이름을 붙여줍니다.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 하갈의 대단한 신앙고백이며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하나님을 기념하기 위해 예수님을 만난 그 우물에 이름을 붙입니다. ‘브엘라해로이’(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의 우물) 사래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돌아가서 복종하며 살다가 14년 후에 독립합니다. 그리고 아들 이스마엘을 통해 12손자들을 보게 됩니다. ‘느바욧, 게달, 앗브엘, 밉삼, 미스마, 두마, 맛사, 하닷, 데마, 여둘, 나비스, 게드마.’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며 아랍종족의 열두지파가 됩니다.


  수저계급론 인식이 고착화된 이 시대에 하갈에 대한 기록은 우리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나는 흙수저라고 절망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당신도 은수저, 금수저, 다이아몬드 수저까지도 될 수 있습니다. 절망의 해독제인 믿음을 갖게 된다면 말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살피시고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하늘에서 두루 감찰하사 은혜 받을만한 사람을 찾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방황과 절망을 멈추고 믿음의 자리, 구원의 자리, 생명의 자리로 돌아가십니다. 그것만이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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