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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 악한 시대에 대한 답은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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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06 11:55 조회11,5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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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악한 시대에 대한 답은 믿음이다

본문 : 출애굽기 23장 14절~17절, 하박국 3장 16절~19절


  오늘 설교 본문을 하박국서로 잡은 것은 하박국 선지자의 감사고백이 코로나19 시대를 보내는 우리들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바벨론과 이집트가 세계패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었고, 그런 가운데 남유다가 가운데 끼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남유다의 요시야 왕은 이집트를 반대하는 정책을 펼쳤고, 북진하는 이집트와 맞서 싸우다 전사하고 맙니다. 권력을 이어받은 요시야의 3아들들은 아버지와 반대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요시야 왕의 아들들이 정권을 잡으면서 남유다는 급속도로 부패하고 타락하고 배교하는 나라로 변질이 됩니다. 나라 안팎에서 불의, 폭력, 악행들이 저질러집니다. 선하고 결백한 사람들은 고난을 당하고, 악인들이 득세하고 형통한 세상이 되고 맙니다. 탐욕적이고 부패한 지도자들과 이집트에 빌붙어서 권력을 이용하는 모습들이 만연케 됩니다. 남유다에서 행해지는 이런 악행들을 보면서 선지자 하박국은 신앙의 회의를 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3가지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왜 의인이 고난을 받아야 합니까? 왜 기도에 응답이 없습니까? 왜 악인은 형통합니까?’ 하박국 선지자의 울부짖음에 하나님께서 답하십니다. 이제 곧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강포한 나라 바벨론이 남유다를 쳐 들어와 남유다를 멸망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선지자는 어안이 벙벙합니다. 남유다의 죄를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말씀에는 수긍할 뿐 아니라 당연하다 생각되지만 심판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타락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민인 이 백성을 어떻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바벨론을 통해 멸망시키시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유다의 죄 값을 바벨론을 통해 치르게 하시겠다고 하셨고, 하박국은 항의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하박국에게 또 답하십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벨론에 의해 남유다가 망할 것이지만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유다를 멸망시킬 바벨론도 멸망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말씀대로 바벨론은 70년 후에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멸망합니다.


  선지자 하박국은 깨닫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을 심판하기 위해 더 악한 다른 악인들을 사용하시지만 정하신 때가 되면 그 악인들의 죄악에 대해서도 반드시 심판하시는 공의로운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그 동안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회의적인 마음을 품었던 선지자가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깨닫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으로 사는 자를 구원해내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선지자는 전쟁으로 인해 나라가 멸망할 것을 듣고 그날이 다가옴을 생각하며 두려워 떨었습니다. 믿음과 신앙의 사람에게도 두려움은 존재합니다. 믿음의 사람이라고 해서 전혀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두려움이 있고, 두려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그 두려움과 맞서 싸웁니다. 그리고 마침내 평안함을 얻습니다. 본문 17절, 18절을 보십시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17)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18)” 선지자는 마침내 기도로 두려움을 다 떨쳐내고 그 두려웠던 마음에 기쁨이 감사가 가득하게 됩니다. 믿음이 이뤄내는 역사가 이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바라보게 됩니다. 19절입니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19)” 자신은 안전할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힘을 주시고 강하게 하실 것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게 믿음입니다. 이게 감사입니다. 이게 기쁨입니다.


  불의한 세상, 불안한 세상, 공정하지 못한 세상, 악이 득세하고, 불의한 자들이 형통한 세상, 정의가 죽은 세상.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런 세상일수록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답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하나님은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내 인생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이런 믿음으로 살면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으로 살면 이제까지 두려움이 사로잡고 있던 자리에 감사가 자리를 잡게 됩니다. 감사가 자리를 잡으면 기쁨이 생기고, 기쁨이 생기면 새로운 소망이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영혼은 강건하게 되고, 믿음과 신앙으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2021년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이제까지 당신의 심령 속에 자리 잡고 있던 그 두려움이 다 떠나가길 바랍니다. 두려움이 떠나가면 그 자리에 비로소 감사와 기쁨과 소망이 자리잡게 됩니다. 당신이 불의한 시대에 오직 믿음으로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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