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 변해야 삽니다 > 생명의삶

본문 바로가기

    HOME > 섬김·나눔

 

 

교회소식

중보기도

교회앨범

행사영상

새가족소개

교회일정

생명의 삶

 


6월 6일 - 변해야 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6 13:16 조회12,117회 댓글0건

본문

제목 : 변해야 삽니다

본문 : 갈라디아서 2장 16절, 19절 ~ 20절


  변화라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새로움은 변화의 상징으로 보일 수 있지만 경험의 부족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어떤 일을 추진하는 능력은 뛰어날 수 있지만 포용하고 기다리는 능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할 것입니다. 변화에 이런 장단점이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교회는 변화되어야 합니다. 좀 더 강하게 표현하자면 ‘변화해야 교회가 산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교회를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단, 세상 정치가 변하고, 경제가 기술의 혁신을 통해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변화되는 이유는 변화되는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사회는 변화의 대상으로 교회는 유지의 대상으로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는 부를 이룩했지만 교회는 정체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교회의 변화를 어떻게 보여주는가? 교회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서는 초대교회 중 예루살렘 교회를 방문해 봐야합니다.


  교회의 변화는 예루살렘 교회가 당한 핍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자랑이었던 스데반 집사의 순교는 예루살렘 교회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핍박으로 인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지금까지 모이는 교회였다면, 이제 흩어지는 교회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변화의 원인은 세상적인 변화나 더 효율적인 시스템, 더 많은 성도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핍박 즉 어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결속과 결집을 자랑하던 교회가 산산 조각나 흩어져버린 것입니다. 당시 모든 사람이 보기에 이 예루살렘 교회의 변화는 분명 실패의 증거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일이 벌어집니다. 우리의 상식에서는 핍박당한 공동체는 사라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는 실패의 어둠 속에서도 교회의 중심 가치는 빛처럼 빛나고 있었습니다. 더 신기한 사실은 실패된 것 같은 교회의 모습을 통해 새로운 기쁨이 생겨났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교회의 모습 속에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 복음을 중심으로 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핍박과 어려움을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변화는 복음의 세계화를 이루는 단초의 역할을 했습니다. 성령께서는 다른 나라 언어를 말하게 하심으로 예루살렘에 머물러 변화하지 않는 교회가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회로 만드셨습니다. 이렇듯 교회의 변화는 세상적 방법으로 이익을 기대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습니다. 교회의 변화는 세상적 변화의 반대방향인 핍박과 어려움을 통하여 이루어지며 하나님께서 그 모든 환경에 성령으로 참여하시고 인도하시는 방법으로 교회를 변화시켜 나가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교회의 변화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장애물을 율법이라고 불렀는데 이 문제로 인해 갈라디아 교회가 넘어지게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인끼리의 문제였다면 갈라디아 교회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문제였습니다. 유대교 신앙의 중심에는 율법이 있습니다. 이 율법은 유대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유대교였던 바울은 이 율법을 위해 교회를 핍박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갈라디아 교회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울의 눈을 통해 본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떨까요? 우린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기득권을 가진 유대인과 기득권을 갖고 싶어 하는 헬라인으로 나누어져 있지는 않습니까? 예루살렘 교회의 문제와 같이 교회를 통해 얻는 유익에 있어 다투고 분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교회의 변화를 위해 허락하신 어려움 앞에 그저 아무 힘없이 뿔뿔이 흩어져버린 공동체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교회의 변화를 이끌 스데반 집사는 우리 중 누구입니까? 그 변화로 말미암아 길러지고 있는 제 2, 3의 바울은 우리 교회에서 성장하고 있습니까? 교회의 존재 목적은 변화입니다. 내 생각과 방법이 유지되어 율법처럼 굳어버린 곳이 교회가 아닌 변화를 위해 핍박과 환란을 돌파해내는 것이 교회의 힘입니다. 복음으로 다시 배워야 합니다. 복음으로 말씀을 듣고, 봉사하며, 교제해야 합니다. 복음으로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하는지, 복음으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배우고 변화하지 않으면 우린 살아있는 것 같아도 실제 죽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복음으로 변화된다면 우리가 모이는 모든 곳에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고, 교회의 진정한 모습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청파중앙교회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73길 58(서계동)

TEL : 02-714-0041~3, 02-714-2051 FAX : 02-711-8166

Copyright © chungpa21.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