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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 신앙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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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1 16:00 조회12,1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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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앙의 본질

본문 : 사도행전 6장 1절 15절


  예수님의 부활 승천 후 오순절 날 초대교회가 세워집니다. 당시 예루살렘교회는 헬라파 유대인과 히브리파 유대인 두 부류의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두 부류는 잘 지내다가 헬라파 과부들이 구제에서 자신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여 히브리파 과부들과 감정적 대립이 발생하면서 교회 내에 갈등과 원망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하여 12사도들이 전체 교인들을 모읍니다. 교회역사에 최초로 ‘공동의회’가 열린 것입니다. 이 공동의회에서 7명의 집사를 선출합니다. 7명의 집사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스데반이 두각을 나타냅니다. 스데반이 자신에게 맡겨진 구제하는 일을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일을 잘못처리 하여 또다시 원망하는 가난한 과부가 생기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였을 것입니다.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지혜를 구했을 것입니다. 늘 말씀생활을 게을리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자 하나님께서 더 큰 은사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제 스데반은 구제하는 일뿐만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일도 감당하게 됩니다. 바울처럼 회당에 가서 말씀을 읽고 가르치면서 전도자의 일을 합니다.


  스데반이 회당에서 복음을 전할 때 거센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로 고소당합니다. 스데반의 혐의는 성전을 모독했다는 것과 율법을 모독했다는 2가지 죄목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곳이고,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인데 그런 성전을 헐어버리겠다고 하니 실로 무엄하고 발칙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가장 존경하고 따르는 모세가 전해준 율법과 규례를 고치겠다고 하니 이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로 여겼습니다. 산헤드린공회에서 재판을 받는 스데반은 성전을 모독하고, 율법을 모독한 죄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변론합니다. ‘성전이 중요한 것이냐 하나님이 중요한 것이냐? 도대체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거룩한 것이냐? 무엇이 가장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이냐? 하나님이 아니시냐? 성전이 가지고 있는 가장 본질적인 것이 무엇이냐? 눈에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그 안에 거하시는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이시지 않느냐? 성전의 마지막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시다.’ 스데반은 공회에서 백성들이 종교의 본질보다 종교의 형태를 중요히 여기는 오류를 지적했습니다. 신앙생활, 믿음생활에서 성전보다 율법보다 더 중요한 본질이 여호와 하나님, 그리고 그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지적했습니다. 여기까지 변론했을 때 잘못될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스데반이 하는 이 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스데반이 자신의 눈에 하나님이 보인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 말은 대적자들을 견딜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증오심으로 불타는 적대자들이 흥분하여 달려들어 스데반을 끌고 외곽지역으로 끌고 갑니다. 죄인들을 떨어뜨려 죽이는 낭떨어지로 데려가 떨어뜨렸는데 죽지 않고 하늘을 향해 기도하니까 기도하고 있는 스데반을 향해 돌을 던져 죽입니다.


  스데반의 변론, 마지막 설교를 통해 신앙생활에서 본질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신앙생활에서 무엇이 중요합니까? 본질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본질과 존재 목적과 사명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게 되면 우리의 믿음과 신앙이 자칫 하나님을 대적하고 오히려 교회를 무너뜨리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스데반은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 신앙의 본질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는 신앙의 본질을 깨닫고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순교한 사람입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예루살렘에 큰 박해가 일어납니다. 신자들은 예루살렘에 머물지 못하고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유대로, 사마리아로, 이방인 지역으로 흩어집니다. 그리고 교회들이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사마리아에는 사마리아교회가, 수리아 안디옥에는 안디옥교회가 세워집니다. 사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주의 제자가 되고 선교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스데반의 순교로 하나님의 나라가 급속히 확장되어져 나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 믿음, 신앙은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이 세상에서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당신을 통해 건강한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세워져 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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